흑맥주의 대명사인 기네스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기네스 생맥주의 부드러운 거품 때문일 텐데요.
그런데 이제 그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기네스 나이트로 서지(Guinness Nitro Surge)’ 덕분이에요. 2025년 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정식 출시되면서 많은 맥주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기네스 나이트로 서지란?
기네스 나이트로 서지는 기존 캔맥주에서 부족했던 생맥주 특유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거품을 구현해주는 스마트한 디바이스인데요.
캔 상단에 부착한 후 버튼을 누르면 초음파로 질소를 활성화시켜 거품을 만들어내는 방식이에요. 기네스 전용 캔과 함께 사용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구성은 스타터 팩 기준으로 기네스 나이트로 서지 전용 캔 4개, 디바이스 본체, 전용 기네스 파인트 잔으로 되어 있고 가격은 약 69,900원입니다.
GS25에서 단독 판매 중인데, 향후 별도 구성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해요. 일단 현재 GS 25에서는 입고되기가 무서울 정도로 바로 팔려나간다고 하는데,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곳도 있네요.
온라인 스토어의 최저가와 비교해보시고 구입 방법을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용법 - 간단하지만 정석대로
사용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기네스만의 전통적인 서빙 방법을 지켜야 하는데요.
전용 캔을 24시간 냉장 보관한 뒤 디바이스를 부착하고 버튼을 눌러 맥주잔에 따라주면 되는거에요. 전용잔을 45도로 기울여 서서히 따르다가 3/4 지점에서 멈추고 60초간 기다린 후 나머지를 부으면 완성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서징(Surging)이라고 불리는 ‘기네스의 퍼포먼스’가 연출된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을 지키면 일반 캔맥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마시멜로처럼 쫀쫀하고 꾸덕한 거품이 생깁니다.
맛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주는 거죠.
전용 캔과 일반 캔의 차이
기네스 나이트로 서지는 전용 캔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에요.
"전용 캔은 일반 기네스 캔과 뭐가 달라요?"
간단히 비교하자면 일반 캔은 위젯이라는 작은 공으로 질소를 분사하지만 나이트로 서지는 디바이스를 통해 더 세밀하게 거품을 생성한다고 해요.
거품의 밀도와 부드러움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며 시각적으로도 더 정제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일반 기네스 캔보다 맛과 향이 더 깊어요.
실제로 해외에서는 “가정용 생맥주 혁명” 이라 불릴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고, 2020년 코로나 시기엔 아일랜드 가정의 20% 이상이 보유한 필수템이였다고 해요.
기네스 나이트로 서지 추천 대상
기네스 나이트로 서지가 필요한 추천 대상은 이렇습니다.
- 흑맥주를 자주 즐기고 특히 기네스를 선호하는 분
- 펍 대신 집에서 생맥주 느낌을 즐기고 싶은 분
- 선물용으로 특별한 술 관련 아이템을 찾는 분
- 맥주를 ‘따르는 퍼포먼스’까지 즐기는 홈바 느낌을 좋아하는 분
반면, "맥주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시원한 캔 하나면 충분하다" 하시는 분이나 복잡한 절차가 귀찮은 분들에겐 조금 과한 아이템일 수도 있어요.
주의사항
기네스 나이트로 서지를 다른 맥주캔에 사용해도 될까요?
정답은 “가능은 하지만 ,하지 마세요”입니다. 일반 맥주 캔에도 사용은 할 수 있지만 기기 고장의 우려가 높고, 일단 거품의 퀄리티나 맛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전용 캔이 있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 겠죠?
여기서 잠깐!
세계에서 가장 맥주를 많이 먹는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피자에 가장 어울리는 편의점 맥주는 어떤 맥주일까요?
맥주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와 궁금증들이 아래 포스트에 정리되어 있으니 빠르게 이동하여 궁금증을 해소해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기네스 나이트로 서지는 기네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집에서도 펍의 기네스 생맥주를 마시는 경험”을 선사하는 흥미로운 제품이에요.
거품의 질감, 마시는 퍼포먼스, 그리고 감성까지 모두 갖춘 흑맥주 애호가라면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기네스의 ‘진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제는 펍이 아니라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기네스 나이트로 서지, 한 번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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